KAYA in S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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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포스트

왼손 드로잉

2013년 1월 한 달 내내 그렸던 왼손 드로잉들입니다. 이른 아침마다 카페의 창가 쪽 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다가 한 번씩 사람들을 슥 둘러보고 눈에 들어온 장면을 오른손으로 수첩에 빠른 속도로 그렸습니다. 이렇게 했던 이유는, 글자에 계속 집중하다가 주변을 잠깐 둘러보면 어떤 장면이 훨씬 쉽게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에는 그랬습니다. 오후에는 작업...

자존감 낮은 셰인 1

그는 왜 우울하고 예민하고 불퉁할까

셰인이 그리드볼 선수였던 것 기반. 그가 은퇴 선수인 이유는 팔꿈치 수술 때문. 경기 중 본인 실수로 인해 미끄러져 넘어져서 부상을 입었는데, 그게 하필이면 오른쪽 팔꿈치 부위. 수술 비용은 무척 비쌌지만 완치되지 못했고, 연습 중 손을 쓰지 못한다(가드 못함)는 이유로 재활을 준비하다가 포기해버린 셰인. 결국 스스로 선언한 은퇴식을 치르고 이후 알콜 중독...

8. 봄, 2년차. -민들레

칼은 결심을 내린다.

*7편 ⌈벼랑⌋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전편을 읽고 감상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똑똑똑- 노크 소리에 칼은 느릿하게 눈을 떴다. 언제 비가 왔냐는 듯 화창한 봄 햇살이 유리창 사이로 비쳐 들어왔고, 염소에게 달아 준 놋쇠 종소리가 들려왔다. 일어나고 싶은데 몸이 너무 무거웠다. 어제 흠뻑 젖은 몸을 제대로 말리지 않고 셔츠만 벗어둔 채 잠든 탓이었...

4. 겨울, 1년차. -호수

호감도 2 이벤트. 셰인은 칼을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셰인은 목장 앞 호수로 향했다. 숲의 호수에는 배도 띄우지 않으면서 누가 지어두었는지, 멋들어진 부두가 있었다. 호수 크기에 맞지 않게 넓은 나무 판자들 위를 걸으면 고즈넉한 신더샙 숲에 발소리가 퍼졌다. 셰인은 종종 이곳에서 술을 마시곤 했다. 한적한 주점의 인기척조차 버티기 어려울 때면 잔잔한 수면을 바라보며 혼자서 목을 축이는 것이 좋았다. 언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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